아버지의 짐빠리 자전거 아버지의 짐빠리 자전거 불덩이처럼 뜨거운 사연이 남아있어요 덫에 걸린 듯 질기디 질긴 인연을 정말 어쩌지 못해요 어느 새벽 지친 가로등 톱니바퀴에 매달려 달려갑니다 서두룰 것이 없어요 아직도 가로등 그림자 밑이에요 여명이 밝아오고 드디어 살아있는 것들은 꿈틀거립니다. 저.. 카테고리 없음 2020.03.27
대덕에서 추억하다 대덕에서 추억하다 언젠가 초여름이었어요. 담양의 작은 마을 입구에 위치한 찻집을 겸한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 적이 있어요. 식사를 마치고 차를 마시다가 문득 창문을 통해 보이는 마을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마을 보다는 마을를 향해 길게 나 있는 비포장 흙 길이었어요. 소달구지 .. MY STORY- 문학 2020.03.27
상흔 상흔 와락 끌어앉았다가 상처로 남겨져 절해고도의 섬에 갖힌 화상 태양은 너무 빛났다 밀폐된 벽을 마구 쏘아대고 바람은 쉴새없이 무기력해진 가슴 깊히 파고 들고 울음 대신 화사한 꽃 웃음을 날리며 액자 속으로 들어가든지 박제가 되든지 차가운 상처는 닿을 수 없는 것들에 대한 .. 카테고리 없음 2018.09.17